체납관리단 출범은 이재명 지사 대표공약 중 하나다. 이 지사는 지난해 자신이 성남시장 시절 3년 간 기간제근로자 270명을 고용해 체납징수액이 증가하는 효과를 얻었다.
경기도는 이달 22일부터 31개 시·군에서 고액체납자와 소액체납자들 세금납부를 이끌어 낼 체납관리단 1309명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도는 체납관리단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고의적 납세기피가 의심되는 체납자는 가택수색·압류 등 강제징수한다. 또경영 악화·실직 등으로 일시적인 어려움을 겪는 체납자에게는 분할납부 이행을 전재로 체납처분 유예 등을 할 예정이다.
체납관리단 신청은 경기도에 주소를 둔 도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거주지 관할 시군에 신청하면 된다. 임명은 시장ㆍ군수가 직접한다. 소정의 교육과정 이수 후 오는 3월 4일부터 12월 22일까지 하루 6시간씩 조사를 진행한다. 경기도가 인건비 50%를 부담해 경기도 생활임금(시간당 1만원)이 적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