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사 UX도 한번에 디자인"..어도비, 음성인식 프로토타이핑 공개

"음성인식, 모든 앱의 핵심 기능 될 것"
  • 등록 2018-10-16 오후 5:48:47

    수정 2018-10-16 오후 5:48:47

[로스앤젤레스=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올해 어도비가 공개한 새로운 기술 중에서 단연 눈에 띈 것은 사상 최초의 ‘음성인식 프로토타이핑’이다. 어도비는 앞으로 음성인식을 모든 앱의 핵심 기능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15일(현지시간) 어도비는 ‘어도비 맥스 2018’에서 음성 인터페이스 사용자 경험(UX) 구축을 위한 어도비XD의 음성 프로토타이핑 기능을 공개했다. 어도비XD는 UX와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개발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로, 어도비가 지난 9월 확장성을 위해 오픈 플랫폼으로 개방한 바 있다.

어도비XD의 음성인식 프로토타이핑은 ‘음성 트리거’와 ‘스피치 재생’을 도입해 화면과 음성 프로토타입 작업을 단일 애플리케이션으로 구현할 수 있게 한다. 음성 트리거는 프로토타입 모드에서 클릭이나 탭을 정의하는 것과 비슷한 방식으로 제작할 수 있으며 특정 단어나 구절을 말하면 어도비XD와 상호작용을 할 수 있다.

여기에는 지난 4월 어도비가 인수한 ‘세이스프링’의 기술이 활용됐다. 어도비 맥스 2018에서는 어도비XD를 활용해 2세대 아마존 에코쇼에서 팟캐스트를 구독할 수 있게 하는 화면 및 음성 프로토타입을 순식간에 제작하는 모습이 시연됐다.

어도비는 어도비XD의 음성인식 프로토타이핑 기능을 통해 디자이너가 아마존 알렉사나 구글 어시스턴트, 마이크로소프트 코타나 등 다양한 음성인식 비서와 스마트 스피커 등을 위한 음성인식 디자인을 쉽게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기능은 모바일 기기에서도 실시간으로 프리뷰할 수 있으며 iOS와 안드로이드OS 모두 이날부터 사용할 수 있다.

한편 몰입형 AR(증강현실) 경험을 위한 ‘프로젝트 에어로’도 이날 공개됐다. 프로젝트 에어로는 새로운 디자인 툴을 배울 필요없이 포토샵 등 기존 프로그램 지식 만으로도 AR 툴을 제작할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AR 기술이 적용된 아디다스 매장을 시연했는데, 실제로 나와있지 않은 제품을 AR 기술을 이용해 빠르게 제작하고 경험할 수 있게 해 관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아베이 파라스니스 어도비 CTO(최고기술책임자)가 15일(현지시간) 어도비 맥스 2018 첫날 증강현실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다. 어도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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