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탈지노믹스, 복합진통제 개량신약 임상1상 승인

  • 등록 2018-03-26 오후 6:38:09

    수정 2018-03-26 오후 6:38:09

[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크리스탈(083790)지노믹스가 아셀렉스와 트라마돌 복합 개량신약인 ‘CG100650’의 임상1상시험 승인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CG100650은 염증과 통증을 유발하는 COX-2만 선택적으로 막는 조직선택적 COX-2저해제인 아셀렉스와 비마약성 진통제인 트라마돌을 합친 약이다.

기존 진통제는 여러 진통제 성분을 섞는 방향으로 복합제가 발전한데 비해 CG100650은 비마야성 진통제와 소염진통제를 섞어 기존 진통제 대비 부작용은 줄이면서 통증치료 효과까지 추가했다.CG100650은 1000억원 시장 규모인 아세트아미노펜과 트라마돌 복합제인 울트라셋 대비 부작용이 적다는 것이 동물실험을 통해 확인했다. 회사 측은 신경성 통증, 중등도 이상 통증에 효과를 볼 수 없던 비스테로이드 소염제 시장까지 영향력을 넓힐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크리스탈지노믹스 관계자는 “아셀렉스의 복용량은 하루 2㎎로 유사기전 약물인 쎄레브렉스(하루 200㎎) 대비 100분의 1 수준의 적은 용량으로 동등한 효과를 볼 수 있어 복합제 개발에서 큰 장점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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