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 건설과 관련해 해당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 설명회가 열린다.
국토교통부는 GTX- C노선 건설사업의 전략환경영향평가서(초안)에 대한 공람 및 주민설명회 일정을 20일 공지했다. 공람기간은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22일까지며 양주시를 비롯한 총 15개 지자체의 관련 부서에서 GTX-C노선 전략환경영향평가서(초안)을 공람할 수 있다.
| GTX-C 노선도(사진=국토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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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다음 달 1일 오후 3시 양주시 덕정중학교에서 열리는 설명회를 시작으로 GTX-C노선이 지나가는 지자체마다 GTX-C노선 건설에 대한 지역주민 설명회가 열린다. 공람기간 이후 다음 달 29일 오후 6시까지 공람장소에 비치된 양식에 따라 서면으로 주민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2027년 개통을 목표로 한 GTX-C노선은 지난 2011년 4월 ‘제2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11~2020) 및 2016년 6월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16~2025)’에 포함된 사업이다. 지하 40m 이하 대심도 터널을 뚫어 시속 180km/h의 속도로 열차를 운행하는 것이 골자다.
양주시 덕정역을 비롯해 △의정부 △창동 △광운대△청량리△삼성△양재△과천△금정△수원 등 10개 역이 예정돼 있다. 총 노선은 74.7km다. 공사가 진행되는지자체는 경기도 양주시, 의정부시, 과천시, 안양시, 군포시, 의왕시, 수원시이며 서울시는 도봉구, 노원구, 성북구, 동대문구, 성동구, 강남구, 서초구 등이 해당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GTX-C노선에 대해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구축을 통한 지역균형발전 도모 및 철도수송 분담율 제고로 교통난 해소 및 경제 활성화와 철도경쟁력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한다”며 “삼성역을 중심으로 GTX-A, 위례~신사, 기존 지하철(2호선)과의 복합환승 시설 및 노선 구간 내 대규모 개발사업을 추진 중이다”고 말했다.
| GTX-C 노선 건설 관련 설명회 일시 및 장소(자료=국토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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