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코스닥 지수가 1%대 올라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SK하이닉스(000660)의 반도체 공장 증설이 호재로 작용해 SK하이닉스에 납품하는 반도체 및 IT부품주 등을 중심으로 주가가 올랐다.
2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83포인트, 1.15% 오른 773.98에 거래를 마쳤다. 2거래일간 3.32% 오른 것이다.
수급으로 보면 개인과 기관투자가는 각각 79억원, 179억원 동반 순매수 흐름을 보였다. 외국인은 216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상승 우위를 보였다.
나노스(151910)가 6%대 오르고,
포스코켐텍(003670)이 7%대 상승했다.
신라젠(215600),
스튜디오드래곤(253450)도 1%대 올랐다.
카카오M(016170)은 2%대 상승했다.
CJ ENM(035760),
바이로메드(084990),
펄어비스(263750),
셀트리온제약(068760),
에이치엘비(028300),
코오롱(002020)티슈진,
SKC코오롱PI(178920) 등이 올랐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와
메디톡스(086900),
휴젤(145020) 등은 하락했다.
주로 반도체 등의 종목이 강세를 보였다.
원익IPS(240810)는 11%대 오르고
실리콘웍스(108320)도 8%대 상승했다.
테스(095610)는 14%대 올랐다.
업종별로 보면 인터넷, 디지털컨텐츠, 운송 등을 제외하고 나머지 업종이 모두 강세를 보였다. 반도체가 3%대 오르고 IT부품이 2%대 오르는 등 IT하드웨어가 2%대 상승했다. 섬유의류도 2%대 올랐다. 비금속이 4%대 반등했다. 소프트웨어, 통신서비스, 통신장비, 기계장비, 출판 및 매체복제, 화학, 일반전기전자, 의료 및 정밀기기, 운송장비 및 부품 등도 1%대 상승했다.
이날 거래량은 5억3149만2000주, 거래대금은 3조1477억29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2개 종목을 비롯해 893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270개가 상승했다. 113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