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광운대 연구팀이 심전도와 피부 온도 등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초소형 패치를 개발했다.
| 왼쪽부터 박재영 교수와 가간 박사과정 연구원(사진=광운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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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운대는 박재영 전자공학과 교수팀이 이러한 연구 성과를 얻었다고 31일 밝혔다.
최근 생체신호 정보를 측정하는 웨어러블·헬스케어 기술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다만 기존의 기판은 넓은 면적을 사용해야 하고 센서 간 신호 간섭 등으로 측정 데이터의 신뢰성을 확보하기 어려웠다.
연구팀은 외부 영향을 받지 않도록 전극구조를 설계했다. 적층형 구조를 적용해 센서 간 간섭이 없도록 만든 것이다. 특히 패치를 소형화하면서도 센서 성능을 향상시켜 신뢰성을 확보했다.
특히 통기성을 확보, 열 발산과 땀 증발이 용이하게 만든 것도 연구팀이 개발한 전자 피부 패치의 특징이다. 광운대는 “연구팀이 개발한 패치는 의료·헬스케어·인공장기·피트니스 분야에서 폭 넓게 활용될 수 있는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중견연구자사업 등의 지원을 받아 수행했다. 연구 결과는 저명 국제학술지(Advanced Functional Materials)에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