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노동조합은 24일 성남시 분당구 KT사옥 대강당에서 KT노조 창립 40주년 기념 및 2022년 정기전국대의원대회를 개최하고 새로운 비전을 선포했다. 최장복 KT노조위원장 비전 선포를 하고 있는 모습. KT노조 제공 |
|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KT노동조합은 24일 성남시 분당구 KT사옥 대강당에서 KT노조 창립 40주년 기념 및 2022년 정기전국대의원대회를 개최하고 새로운 비전을 선포했다.
이번에 선포한 새 비전은 “KT노동조합은 조합원의 노동가치 실현과 일·생활 균형을 이뤄내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여 국민과 함께하는 노동조합으로 거듭난다”이다.
KT노조는 이러한 비전을 함축해서 ‘새로운 희망, 담대한 전환 뉴 웨이브 KT 노동조합 4.0’이라고 명명했다.
최장복 KT노조위원장은 이날 비전 선포를 통해 “KT노동조합이 1, 2, 3세대 노동조합을 거쳐 기술변화와 노동시장 환경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노동조합, 4차 산업혁명시기에 노동중심의 공정한 산업전환을 추구하고 상생과 나눔, 공정의 가치를 실현하는 4.0세대 노동조합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최 위원장의 비전 선포에 이어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 격려사, 구현모 대표 및 국회의원들의 축사, KT노동조합 40년의 역사를 담은 영상상영, KT노동조합 뉴비전 선포 순으로 진행됐다.
노조는 새로운 비전을 수립하고 선포한 배경에 대해 “KT노조 창립 40주년을 맞아 시대 및 산업환경 변화에 부응하는 새로운 비전수립을 통해 정당성을 확보하고 조합원과 함께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새로운 비전과 정책 방향을 수립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4.0세대 노동조합은 산업변화 및 노동시장 환경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전략”이라고 덧붙였다.
KT노조는 4.0세대 KT노동조합의 핵심가치로 △상생일터 △공정보상 △나눔연대 △미래동행 등을 제시하고, 핵심전략과제로 △사회적 대화 △고용안정 △소통강화 △안전과 건강 △숙련향상 △노동가치실현 등을 설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