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16일 공개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레메디와 지이모션, 라이다테크, 티랩스 등 신기술·미래사업 분야의 기업들에 총 36억원을 신규 투자했다.
레메디는 포터블 엑스레이 촬영 기사를 보유한 국내 기업으로 병원용 엑스레이 솔루션 사업의 전략적 협력을 위해 16억원을 투자했다.
또 가상 피팅 솔루션의 기술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3D 의류 텍스타일 디자인 툴을 보유한 국내 업체 지이모션에 10억원 투자했다.
티랩스는 현재 LG전자와 배송로봇 기술 개발을 위해 협업 중인 회사다. 자동차 및 모빌리티 라이다 플랫폼을 제공하는 라이다테크에도 투자했다.
4차 산업혁명의 큰 축인 ‘디지털 전환’이 회사의 성장과 변화를 이끌 원동력으로 보고 외부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는 것이 LG전자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