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날대비 7.23포인트(0.83%) 내린 858.70으로 장을 마쳤다. 전거래일보다 소폭 상승 출발한 이날 지수는 870선을 넘보기도 했으나 외국인 매도세가 유입되면서 이내 하락 전환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이 477억원어치 주식을 팔아치우며 3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이어갔다. 기관도 622억원 순매도했다. 기관 중에서는 투신(-196억원), 금융투자(-114억원), 국가지자체(-112억원), 연기금(-76억원), 보험(-64억원), 은행(-54억원) 등이 매도 우위를 보였다. 개인은 1316억원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를 비롯해 신라젠(215600) 에이치엘비(028300) 메디톡스(086900) 바이로메드(084990) 셀트리온제약(068760) 코오롱티슈진(Reg.S)(950160) 등 제약·바이오주가 약세를 면치 못했다. CJ E&M(130960) 펄어비스(263750) 카카오M(016170) 컴투스(078340) 등도 하락 마감했다. 반면 나노스(151910)는 13% 넘게 급등했으며 스튜디오드래곤(253450) 제넥신(095700) 포스코켐텍(003670) 등도 오름세를 보였다.
이날 거래량은 9억884만주, 거래대금은 5조956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2개를 포함해 489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671개 종목은 내렸다. 71개 종목은 보합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