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야크, '문재인 등산복' 재출시 결정…6월 한정판매

  • 등록 2017-05-18 오후 6:29:50

    수정 2017-05-19 오전 8:41:36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아웃도어 브랜드 블랙야크가 문재인 대통령이 입은 재킷을 다시 제작해 판매키로 했다.

블랙야크는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등산 때 입어 화제가 된 오렌지 컬럽의 등산복을 재출시키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제품은 2013년 블랙야크 창립 40주년 기념으로 출시된 ‘B가디언 재킷’으로 가격은 9만8000원이다.

당초 회사 측은 재출시에 난색을 표했다. 지금 생산에 들어가도 가을께나 매장에 걸릴 수 있어 물리적 시간이 부족해서다. 하지만 블랙야크에 생산 요구가 쏟아지면서 결국 재출시에 나서기로 했다. 블랙야크는 6월 상품을 출시해 한정 판매한다.

문 대통령은 B가디언 재킷을 4년째 애용하고 있다. 2013년 6월 당시 민주통합당 출입기자들과 북한산 둘레길을 오를 때 착용해쓰며 지난 9일 대선 투표 후 김정숙 여사와 자택 뒷산에 오를때도 입었다.

블랙야크는 10여명의 비정규직도 정규직으로 전환키로 했다. 블랙야크 관계자는 “강태선 회장이 오래전부터 비정규직 직원들의 처우 개선을 고민해 왔었다”며 “현 정부의 방침을 동참하는 차원에서 이를 앞당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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