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건설현장 코로나19 집단감염, 지역사회 전파 없어″

市, 지역 내 건설현장 944명 전수검사 실시
″인천서 시작된 감염사례 외 지역 전파 없어″
  • 등록 2021-01-05 오후 10:12:10

    수정 2021-01-05 오후 10:12:10

(사진=양주시)
[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인천시의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경기 양주시의 건설현장 근로자로 인한 지역사회 감염 전파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양주시는 인천 소재 용역·파견업체 발 지역 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과 관련 양주지역 건설현장 관계자 등 944명에 대한 전수검사 결과 현재까지 연관성 있는 추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 31일 인천 확진자와 접촉한 용역·파견업체 근로자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인천 확진자와 접촉했던 양주지역 용역·파견업체 소속 근로자 22명에 대한 코로나 검사를 진행했다.

이 결과 지난 4일 양주 지역 내 용역·파견업체 근로자 22명중 양주 207~216번, 1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나머지 12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시는 인천 발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저지를 위해 해당 건설현장 관계자 등 944명에 대해 거주지 지자체와 협력해 선제적 검사를 실시, 현재까지 1명이 확진되고 879명 음성, 64명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추가 확진자 1명(양주 220번)은 1차 검사 결과 인천 발 코로나19 집단 감염과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중에 있다.

시에 따르면 현재까지 인천 소재 용역·파견업체 발 관련 확진자는 근로자와 가족, 지인 등을 포함해 인천지역 27명과 양주지역 10명 등 총 37명이다. 이에 따라 시는 역학조사 등을 통해 관련 건설현장 관련 업체로 전수검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성호 시장은 “현재 전수검사와 함께 역학조사를 진행중으로 추가로 확인되는 사항에 대해서는 시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신속하게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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