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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부장 주진우)는 이날 오후 1시 30분 김 수사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청와대 특별감참반의 여권 고위 인사 비리 첩보와 민간인 사찰 의혹을 확인한 뒤 오후 10시 46분께 귀가시켰다.
김 수사관은 동부지검 포토라인에서 “차후 조사에 협조해서 진실을 밝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김 수사관은 검찰 조사 도중 박형철 반부패비서관을 공무상 비밀 누설 혐의로 고발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김 수사관은 박 비서관이 고교 동문인 첩보 혐의자에게 감찰 정보를 누설한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동부지검은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과 조국 민정수석, 박형철 반부패비서관, 이인걸 특별감찰반장 4명에 대한 고발건을 형사6부에 배당해 수사하고 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26일에 청와대 민정수석실 산하 특별감찰반과 반부패비서관실을 압수수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