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경찰서는 지난달 이 다문화센터가 인도네시아에서 진행한 캠프에 참가한 중학생 A양과 B양을 폭행한 혐의로 C군과 D양을 조사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A·B양의 부모는 지난 7일 가해자로 지목된 학생들에 대해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들 부모는 D양 아버지인 해당 다문화센터장 E씨도 고소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양측 학생들을 불러 폭행 사실이 있었는지 조사를 벌이고 있다.
그러나 경찰은 해외에서 한 달여 전에 발생한 일인 데다 폭행을 입증할만한 특별한 증거가 없어 폭행죄 적용 여부를 고심 중이다.
경찰은 조만간 조사를 마치고 사건을 송치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