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MR이 전하는 정약용 품은 남양주의 가치

  • 등록 2024-10-30 오후 5:41:42

    수정 2024-10-30 오후 5:41:42

[남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남양주가 품은 풍광의 소리를 ASMR 콘텐츠로 제작해 정약용 브랜드를 알린다.

30일 경기 남양주시에 따르면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추진한 ‘지역특화콘텐츠 개발지원 제작 사업’의 일환으로 시는 에이에스엠알(ASMR)을 통한 정약용 브랜드 구축에 나선다.

(포스터=남양주시 제공)
정약용 유산을 비롯한 남양주의 문화를 아카이브 서비스로 제작하고 무료 다운로드가 가능하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아카이브 서비스는 남양주의 대표적 명소인 △정약용유적지 △마재마을 △운길산 △수종사 △봉선사 등을 배경으로 제작했으며 6개의 테마와 10개의 콘텐츠로 구성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Live 다산의 가을 △다산이 사랑한 백성들의 이야기(愛民) △다산이 말한 인생팔미 중 음식의 맛 △다산 삶 거닐다 △다산이 사랑했던 차(茶) △다산이 말한 인생팔미 중 직업의 맛 등으로 꾸렸다.

시는 지난 25일 물의 정원을 배경으로 한 첫번째 라이브 방송 ‘다산의 가을’을 선보였으며 공연에는 경기DN오케스트라와 바순 연주자 윤소희가 참여했다.

두 번째 공연은 오는 31일 오후 2시 다산생태공원에서 박병석 바이올리니스트의 연주와 함께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정약용의 도시로서 남양주가 지닌 아름다운 문화자원과 정약용의 유산이 널리 알려지기를 바란다”라며 “정약용 브랜드화를 위한 다양한 콘텐츠 개발을 통해 남양주시를 홍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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