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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지난 12일 오전 2시 30분께 서구 괴정동 길가에 시동이 켜진 채 세워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를 훔쳐 운전하다 인근에 주차된 다른 차를 들이받은 뒤 차량을 몰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조사 결과 A씨는 다른 범행으로 벌금을 내지 않아 수배가 내려진 상황이었으며 운전면허는 취득한 적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에 “짐이 많아 집까지 걸어가기 어렵기도 하고 차 문도 잠겨 있지 않아 훔쳤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가 범행 전 술을 마신 사실을 시인한 점을 바탕으로 음주운전 혐의를 적용할 수 있을지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