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LNG 벙커링 안정 공급을 통한 LNG 추진선 건조 활성화를 위해 국고보조금 150억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가스공사는 부산항만공사, 포스코인터내셔널, 에쓰오일, 대우로지스틱스와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이번 사업에 응모해 이달 18일 사업 수행기관에 낙점됐다.
사업 규모는 총 498억원(국비 150억원·민자 348억원)으로 2022년 말까지 화물창 규모 7500㎥ 이상인 LNG 벙커링 전용선 1척 건조를 지원한다.
2022년 하반기부터 LNG 벙커링 전용선이 도입되면 국내 관련 산업은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LNG 추진선 발주 증가는 현재 침체 국면에 있는 국내 조선업계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은 물론, 안정적인 LNG 벙커링 공급이 가능해지면서 국내 항구에 기항하는 LNG 추진 선박이 늘어나 국제적인 항만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올해 LNG 벙커링 합작회사를 설립해 2030년까지 전국 항만에 LNG 벙커링 136만 톤 공급 및 매출 약 1조 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며, “최근 강화된 세계 해양환경 규제에 선제 대응하고 조선·해운 강국인 우리나라에서 LNG가 선박 수송용 연료로 정착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