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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대표와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 평창동에서 합동유세를 했다. 황 대표와 김 위원장이 공식선거운동 시작 후 유세차량에 함께 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위원장은 “지난 3년간 이 사람들(문재인 정부) 내세운 정책이 뭔가. 소득주도 성장한다고 했는데 성장은 전혀 이뤄지지 않은 것이 정부 실적”이라며 “문 정부 3년 경제 결과가 실업과 폐업만 양산하는 결과로 나타났다”고 날을 세웠다.
이어 “그런데 이 사람들 정신을 못 차리고 있다. 중차대한 상황에서 이상한 사람을 살려낸다고 한다”며 “작년 법무장관으로 임명하고 국민의 탄핵을 받아 한 달 만에 물러난 사람”이라며 조국 전 장관을 겨냥했다.
또 “이 상황에서 조국을 살려야겠나, 나라 경제를 살려야겠나. 그 사람(조국 전 장관)은 자유민주주의에서 온갖 것 다 향유하고 본인이 사회주의자고 떳떳이 말하는 사람”이라며 “4·15총선에서 미래한국당 후보들이 다수를 차지하면 다음 날로 정부 잘못을 시정하고 모든 정책을 바꿀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유세에는 황 대표의 부인 최지영씨와 김 위원장의 부인인 김미영 이화여대 식품영양학과 명예교수도 함께 했다. 최씨는 “저희 남편의 종로 사랑과 열정을 믿어주시고 종로 국회의원으로 만들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