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0일 노형욱 기획재정부 재정관리관 주재로 제12차 재정관리점검회의를 열고 이같은 재정집행 운용방향을 점검했다.
정부는 지난 2분기 재정을 집중 투입헤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등으로 침체된 민간부문의 경제 위축을 최소화했다. 이에 4분기에도 재정집행관리를 철처히해 예산이 계획된 대로 적기에 필요한 곳에 집행한다는 방침이다.
연내 집행이 어려운 사업은 이월 방안을 강구하지만, 사업의 시급성, 중요도에 따라 우선순위가 높은 대체사업은 사업변경(내역변경, 자체전용) 등을 통해 예산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로 했다.
한편, 중앙부처와 공공기관은 9월 말까지 본예산을 계획보다 3조원 더 초과한 253조2000억원을 집행했다. 추경예산은 관리대상 8조3000억원 중 5조5000억원을 사용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추경예산은 착수 2개월(8∼9월) 만에 3분의 2를 집행해 연내에 모두 집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