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G융합서비스 테스트베드. NIA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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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은 국내 최초로 5G 단독모드(SA)를 이동통신망에 적용했다고 7일 밝혔다.
5G SA는 LTE와 망을 공유하는 비단독모드(NSA)와 달리 모든 데이터를 5G망 단독으로 처리해 지연 시간이 단축되는 이점이 있다.
이번에 SA를 적용한 5G 이통망은 지난해 12월 NIA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중소기업 등의 5G 융합 서비스 실증 지원을 위해 구축한 시험망인 ‘5G융합서비스 테스트베드’로, 6월부터 KT 상용망과 동일한 3.5㎓ 대역 주파수로 5G SA를 구현했다.
이를 활용하면 스마트팩토리, 스마트시티, 5G 정부 업무망, 공공 안전 등 민간과 공공의 업무 특성에 따른 전용 서비스 검증이 가능하다.
또 융합된 기술 검증 환경을 활용해 다양한 산업군과 연계한 5G 사업 모델을 발굴하고 확대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NIA는 기대했다.
문용식 NIA 원장은 “5G 이동통신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B2B 융합서비스 활성화가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도 국제표준 발전에 따라 망 고도화를 추진해 5G 융합 서비스, 기기 등 관련 기업들이 상용망 수준의 환경에서 테스트를 할 수 있게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