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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오는 3월 퇴임을 앞둔 위성호 신한은행장이 “각자의 거울을 갖고 조직을 잘 이끌어달라”고 당부했다.
29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위 행장은 지난 28일 경기 용인시 신한은행 연수원에서 열린 올해 상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리더의 비전이 구성원 모두와 진정성 있게 공유될 때 꿈은 현실에 가까워진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번 회의는 2017년 3월부터 은행을 이끌어 왔던 위 행장의 마지막 경영전략회의다. 위 행장 외에 임원, 본부장, 전국 부서장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위 행장은 “기존 시중은행간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인터넷은행과 핀테크업체 등 새로운 도전도 거세지고 있다”며 “관점을 대전환하고 실제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두바이는 원유 고갈로 국가기간 산업이 무너지는 위기를 변화의 동기로 바라보는 관점의 대전환을 바탕으로 ‘세계의 허브’로 발돋움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