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굳티셀에 투자 및 면역항암제 공동개발 추진

50억원 투자, 면역질환 치료제 공동 개발 돌입
  • 등록 2018-07-23 오후 5:21:48

    수정 2018-07-23 오후 5:21:48

[이데일리 김지섭 기자] 유한양행(000100)은 면역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는 바이오벤처 굳티셀에 50억원을 투자하고 공동으로 신규 면역항암제 개발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굳티셀은 지난 2016년 설립된 연세대학교 교내 바이오벤처다. 암과 자가면역질환·장기이식 거부반응의 치료에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조절 T세포에 특이적으로 작용하는 치료용 항체신약과 면역세포치료제를 전문으로 개발하고 있다.

특히 조절 T세포에만 특이적으로 존재하고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표면 마커를 발굴해 세계 최초 혁신신약(퍼스트 인 클래스)의 후보물질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현재 유한양행은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을 통한 공동연구 및 자체 연구를 통해 10여 종의 바이오 및 저분자 면역항암제 개발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최순규 유한양행 연구소장은 “이번 투자와 공동개발을 통해 면역항암제 파이프라인을 강화하는 한편, 기존 파이프라인과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굳티셀은 항암 및 자가면역질환 치료를 위한 두 개의 항체신약 및 면역세포치료제에 대해 오는 2022년까지 임상1/2a시험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유한양행 CI(제공=유한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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