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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부본부장은 “시간 경과에 따라 후유증 증상이 다르게 나타났다”고 총평했다. 우선 3개월이 지난 시점에서는 탈모와 운동 시 숨이 찬 증상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6개월이 지난 시점에서는 피로감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나는 경향을 보였다.
권 부본부장은 “특히 폐기능과 관련해서는 저하를 보이고 있는 경향이 60세 이상의 고령 및 중증이었던 환자에게서 높은 경향을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외국사례도 언급했다. 중국 같은 경우는 회복된 환자 중에 거의 4분의 3 이상, 76%가 한 가지 이상의 지속적인 임상증세를 호소했다. 이중 가장 많은 것은 근육 약화, 수면장애 등이 있었다. 미국의 경우에도 기저질환 환자에서의 사망률 증가와 코로나19가 회복되는 환자에서 일부 계속되는 증상이 보고됐다.
그는 “이 결과는 중간 상황이고 방역당국은 앞으로 코로나19 회복환자를 대상으로 후유증의 증상, 지속기간, 여러 가지 다각적 분석 및 장기적인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이를 상세히 계속 설명드릴 기회를 가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