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9일 리커창 총리와 정상회담…한반도정세 의견 교환

문재인 대통령과 리커창 중국 총리가 지난해 12월 15일 오후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면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리커창 중국 총리와 한중정상회담을 가진다고 청와대가 9일 공식 발표했다.

김의겸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에서 “문 대통령은 리커창 총리와 회담을 갖고 한중관계 발전방안 및 남북정상회담 결과를 포함한 한반도 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눌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이 리커창 총리와 만나는 것은 취임 이후 세 번째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참석차 필리핀을 방문했을 때와 12월 중국 국빈 방문 당시 리 총리와 회담을 가진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