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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노회찬 의원의 뒤를 잇겠다는 여영국 정의당 후보는 노 전 의원이 창원의 도시가스 요금을 낮췄듯 수돗물 가격과 쓰레기 봉투 값을 인하하겠다고 나섰다. 강기윤 자유한국당 후보는 ‘탈원전’ 정책에 반대하는 한국당의 당론을 따라 원자력 기술 산업 메카를 창원에 조성하겠다는 입장이다. 37세의 이재환 바른미래당 후보는 3040대 유권자를 공락, 미세먼지의 위험에도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실내 놀이터 설치와 창원식 스타필드 도입을 내세웠다.
더불어민주당과 단일화 한 여 후보는 창원의 한국기계연구원 부설 재료연구소를 ‘한국소재연구원’으로 격상시켜 더 많은 국가예산 투입을 통해 창원의 주력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여 후보측은 “독일이나 일본 등에서는 소재 산업을 바탕으로 해 산업 경쟁력을 갖췄다”면서 “부품산업을 키우면 완성품의 경쟁력을 올릴 수 있어 창원의 산업 경쟁력을 키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현재 진해만 ‘산업위기 대응 특별지역’으로 지정돼 있는 것을, 창원시 전체가 산업위기 대응 특별지역으로 지정되도록 해 정부로부터 고용유지 지원과 대체산업 투자 등의 지원을 받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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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도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도록 보건소, 문화회관, 평생교육시설 등의 유휴 공간에 실내놀이터와 키즈카페를 설치하겠다고 했다. 또 미세먼지 경보 발령 시 영유아, 어린이, 노인 등 창원시 인구의 10%를 대상으로 미세먼지 차단 마스크 10만개를 배부하겠다는 방침이다.
이 후보측은 “창원국가산업단지, 창원광장 등 야외활동 인원이 많은 공공시설에 실외대형 공기정화기를 시범적으로 설치하고 효과가 검증되면 이를 확대하겠다”면서 “창원에 맞는 미세먼지 관리체계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