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HE 사업본부 '신흥시장 경기침체에 부진'

  • 등록 2019-01-31 오후 3:28:56

    수정 2019-01-31 오후 3:36:16

[이데일리 김종호 기자] LG전자(066570) HE (Home Entertainment)사업본부 실적이 지난해 신흥시장 경기침체에 따라 다소 부진했다.

LG전자는 31일 2018년 실적 발표를 통해 4분기 HE사업본부 매출액이 4조5572억원, 영업이익 209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연말 성수기 진입으로 전 분기 대비 22.8% 늘었지만 신흥시장의 경기침체로 전년 동기 대비로는 6.4% 줄었다. 영업이익 역시 성수기 경쟁 심화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와 중남미 시장의 환율 악화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HE사업본부는 TV와 모니터, PC, 오디오, 비디오 등을 담당한다.

LG전자는 올해 글로벌 TV시장이 전년 수준의 시장 규모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올레드 TV와 울트라HD TV 등 프리미엄 TV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LG전자 관계자는 “프리미엄 제품의 판매를 강화해 매출과 수익을 동시에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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