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씨는 지난달 27일 밤 11시께 서울 강동구에 있는 한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시작한 지 단 5분 만에 절도 행각을 벌인 혐의를 받는다.
그의 범행은 매장 내 폐쇄회로(CC)TV를 확인하던 점주에 의해 발각됐다. 원래 근무자에게 급한 일이 생겨 일일 아르바이트생을 구한 점주는 CCTV를 보고 깜짝 놀랐다.
A씨는 휴대전화 충전기 두 개를 들고 와 가방 안에 담고 바지 주머니에서 교통카드를 꺼내 20만원을 찍고 충전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이번엔 검은 비닐봉지를 꺼내 금고 안의 현금을 모두 쓸어 담았다. 그렇게 A씨가 챙긴 현금은 30만원 상당이었다.
A씨는 “본사 직영점에서 2년 정도 근무했다”라며 점주의 환심을 샀던 것으로 알려졌다. 점주는 “(A씨가) 경험이 많다, 열심히 하겠다고 해서 (매장을 맡긴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취업이 안 되고 생활비가 없어서 그랬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알고 보니 A씨는 지난 2017년에도 동종전과로 집행유예 처분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