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배우 이기영(59)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향해 공식적으로 지지를 선언한 가운데, 이 후보 또한 “힘든 결단 감사합니다”라며 화답했다.
15일 이 후보는 페이스북에 이기영의 글을 공유하며 ‘문화강국의 꿈, 함께 현실로 만들어요’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 (사진=배우 이기영 페이스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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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보는 “이기영 배우님, 대중연예인으로서 힘든 결단 감사하다”고 운을 떼며 “김구 선생이 꿈꾸었던 한없이 문화가 강한 나라, K-문화가 세계를 뒤덮는 나라 함께 만들어요”라고 제안했다.
이어 “지원하되 간섭하지 않겠습니다! 블랙리스트 없는 풍성한 문화예술의 나라 만들겠습니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앞서 같은 날 이기영은 엄지 손가락을 든 채 활짝 웃고 있는 자신의 사진을 함께 게재하며 “자기들 끼리끼리만의 가짜 공정! 이젠 더이상 믿지 않습니다 정의롭지도 않습니다”라고 야당을 비판했다.
그러면서 “문화예술계의 발전과 진정으로 행복하게 사는 내 나라를 보고 싶다”며 “그 바램들을 온전히 담아 이재명후보를 적극 지지 응원합니다”라고 전했다.
| (사진=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공식 블로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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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보를 향해 공식 지지를 선언한 연예인은 이기영 외에도 다수 존재한다.
지난 5일엔 SBS ‘육룡이 나르샤’에서 길태미 역으로 큰 인기를 끌었던 배우 박혁권이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나중에 엄청난 후회를 하게 될까 무섭다”고 전하며 지지 선언문을 게재했다.
배우 김의성과 록밴드 그룹 시나위의 리더 겸 기타리스트 신대철도 이 후보를 지지하는 글을 올리며 투표를 독려했다.
또 최근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이 만든 이 후보 지지 지지 문화·체육·예술인 모임엔 배우 명계남·이원종, 개그맨 강성범·서승만, 가수 이정석, 정두홍 무술감독 등이 참여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