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에 주파수 고정…‘공동체라디오’ 20곳 신규 선정

  • 등록 2021-07-21 오후 6:07:18

    수정 2021-07-21 오후 6:07:18

전국 공동체라디오 현황. 방통위 제공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지역 소식을 전파하는 소출력(10W 이하) 라디오 방송 ‘공동체라디오’가 전국 각지로 확대된다. 2004년 시범사업으로 최초 도입된 이후 17년 만이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1일 전체회의를 열고, 20개 공동체라디오방송 신규허가 대상 사업자 선정을 심의·의결했다.

공동체라디오는 소규모 지역(시·군·구)을 대상으로 하는 지역 밀착형 FM 라디오 방송이다.

현재 서울 관악, 서울 마포, 경기 성남, 광주 북구, 대구 성서, 충남 공주, 경북 영주 등 7곳에서 운영하던 것을 전국 단위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기술심사를 했다. 국립전파연구원, 중앙전파관리소 등이 기술심사반과 자문반을 운영하며 기술지원을 했다.

방통위는 청취자 의견청취와 현장실사를 하는 동시에 각계 전문가 8명으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심사했다. 심사 기간 신청법인 전체에 대한 대표자와 편성책임자 의견도 청취했다.

심사 결과 신청한 22곳 중 21곳이 허가 기준점수 650점을 넘겼으나, 방통위는 2곳이 신청한 세종시는 상위 득점자를 선정하기로 하고 총 20곳을 신규 허가했다.

신규 공동체 라디오 방송 설립을 계기로 더 많은 청취자가 한층 가깝고 쉽게 방송 제작에 참여할 수 있게 되고, 지역소외 현상과 재난 극복에도 기여할 것으로 방통위와 과기정통부는 기대했다.

방통위와 과기정통부는 “신규 방송사들의 조기 개국과 안정적 운영을 위해 긴밀한 지원체계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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