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외교정책 대표, 미국 흑인사망 사건 규탄

  • 등록 2020-06-02 오후 10:59:24

    수정 2020-06-03 오전 12:08:35

[이데일리 박미애 기자] 호세프 보렐 유럽연합(EU) 외교·안보정책 대표가 미국 백인 경찰관의 과잉 진압으로 흑인 남성을 숨지게 한 사건을 규탄했다.

2일(현지시간) AP 등 외신에 따르면 보렐 대표는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취재진에게 “법질서를 담당하는 관리들은 그와 같은 방식으로 자신들의 지위를 이용해서는 안 된다”며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을 권력 남용으로 지탄했다.

앞서 지난 달 25일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비무장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가 백인 경찰관의 무릎에 짓눌려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후 미국 전역에서 인종차별 규탄 시위가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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