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7시 청와대 상춘재에서 가진 여야 4당 대표 초청 만찬회동에서 “협치를 위해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를 조속히 구성하고 그 틀에서 안보 문제를 상시적으로 여야와 정부가 함께 협의해 나가는 모습이 갖춰지면 좋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회동에는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바른정당 주호영 대표 권한대행, 정의당 이정미 대표가 참석했으며,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불참했다.
이날 회동에서는 문 대통령이 맨 넥타이가 눈길을 끌었다.
문 대통령이 착용한 넥타이는 녹색. 국민의당의 상징색인 초록색 계열이다. 안철수 대표 역시 녹색 계열 넥타이를 착용했다. 청와대 측의 설명은 없었다. 하지만 문 대통령이 녹색 계열 넥타이를 착용한 것은 김명수 대법원장 인준안에 국민의당이 협조(?)한데 대한 감사표시와 함께 안철수 대표에게 ‘협치’를 요청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이날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도 연한 초록색 넥타이를 맸고, 전병헌 정무수석은 옅은 초록 계열의 셔츠를 입었다.
미국 순방중이던 문 대통령 역시 뉴욕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에서 진행된 ‘평창의 밤’ 행사에 초록색 넥타이 차림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