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電 직원 평균연봉 1억700만원..작년 급여 10조원 지출

남자 1억 1600만원, 여자 8100만원
국내 직원수 9만 3200명..근속연수 10.8년
삼성SDI 8300만원, 삼성전기 7200만원 등
  • 등록 2017-03-31 오후 6:41:18

    수정 2017-04-02 오전 10:54:48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삼성전자(005930)는 지난해 임직원 1인당 평균 연봉이 1억 700만원이라고 31일 공시했다. 남자는 1억 1600만원, 여자는 8100만원이었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급여로 지출한 돈만 10조 2405억 8600만원에 달했다. 이는 전자 부품 계열사인 삼성SDI(006400)(8300만원)와 삼성전기(009150)(7200만원)는 물론 삼성의 모체인 삼성물산(028260)(8100만원)보다도 최대 50% 가까이 높은 수준이다.

작년 말 기준 삼성전자에 근무하고 있는 국내 직원 수는 9만 3200명으로 남자 6만 9588명(74.7%), 여자 2만 3612명(25.3%) 등이었다. 근무 인원이 가장 많은 분야는 DS(디바이스솔루션) 부문으로 남자 3만 1281명, 여자 1만 2856명 등 4만 4137명이 일해 전체 삼성전자 직원 중 절반 가까이를 차지했다.

평균 근속 연수는 10.8년으로 남자는 11.4년, 여자는 9.2년 등으로 남자 직원들이 2년 이상 더 근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를 맡는 DS부문을 비롯해 CE(생활가전)·IM(인터넷·모바일) 등 삼성전자 내 3개 사업부 중에서는 CE부문 남자직원의 근속연수가 12.9년으로 가장 길었다.

한편 삼성전자 임직원 평균 연봉에 합산되지 않은 사외이사들의 보수도 이날 함께 공개됐다. 권오현 DS부문 대표이사에게 보수로 66억 9800만원을 받았고, 이재용 이사(부회장)은 11억 3500만원, 윤부근 대표는 50억 300만원, 신종균 대표이사는 39억 8600만원, 이상훈 이사는 39억 100만원을 각각 받았다. 권오현 부회장은 2015년에 이어 2년 연속 전문경영인 연봉 1위에 올랐지만 보수는 ‘갤럭시노트7’ 단종사태 여파 등으로 전년보다 절반 이하로 줄었다.

[자료=삼성전자·단위=명·백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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