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1월 자동차 판매 전년비 15.8% 감소…7개월째↓

중국 1월 자동차 판매량 전년동기대비 237만대 감소
미중 무역분쟁에 중국 내 소비 위축까지 겹쳐
  • 등록 2019-02-18 오후 5:54:16

    수정 2019-02-18 오후 5:54:16

사진=AFP
[이데일리 김경민 기자] 중국의 자동차 판매가 7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중국자동차제조협회(CAAM)는 지난 1월 자동차 판매가 전년동기대비 15.8% 감소했다고 18일 발표했다. 중국의 자동차 판매는 작년 12월에는 13%, 11월에는 14% 줄어드는 등 7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 마찰에 중국 내 소비 둔화 영향이 컸다고 CAAM은 설명했다.

이와는 별도로 로이터통신은 중국의 지난달 자동차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37만대 감소했다고 전했다.

중국은 최근 소비 촉진을 위해 보조금 지급 정책도 부활시키기로 했다. 지난달 29일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이하 ‘발개위’)는 자동차와 가전제품 보조금 지원 등 내수 촉진을 위한 일련의 대책을 발표했다. 먼저 노후 차량을 신차로 교체하는 구매자에게 보조금을 제공하고, 친환경 에너지 차량을 사거나 농촌 지역 주민의 삼륜차 배기량 3.5톤 이하, 화물차 1.6리터 이하 자동차 구매 시 보조금을 줄 계획이다. 또 중고차 판매상에 대한 세제 혜택도 지원하기로 했다.

중국은 소형차 취득세 감세와 농촌 지역 자동차 구입 보조금 지급 제도를 2009년부터 실시했지만, 지난해 보조금을 폐지했다. 보조금 폐지 후 중국의 신차 판매는 28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세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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