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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자동차제조협회(CAAM)는 지난 1월 자동차 판매가 전년동기대비 15.8% 감소했다고 18일 발표했다. 중국의 자동차 판매는 작년 12월에는 13%, 11월에는 14% 줄어드는 등 7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 마찰에 중국 내 소비 둔화 영향이 컸다고 CAAM은 설명했다.
중국은 최근 소비 촉진을 위해 보조금 지급 정책도 부활시키기로 했다. 지난달 29일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이하 ‘발개위’)는 자동차와 가전제품 보조금 지원 등 내수 촉진을 위한 일련의 대책을 발표했다. 먼저 노후 차량을 신차로 교체하는 구매자에게 보조금을 제공하고, 친환경 에너지 차량을 사거나 농촌 지역 주민의 삼륜차 배기량 3.5톤 이하, 화물차 1.6리터 이하 자동차 구매 시 보조금을 줄 계획이다. 또 중고차 판매상에 대한 세제 혜택도 지원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