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데이비슨, 소매 추세 약화·재고 과도 ‘중립’-베어드

  • 등록 2024-10-02 오후 11:52:05

    수정 2024-10-02 오후 11:52:05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베어드는 2일(현지시간) 오토바이 제조업체 할리데이비슨(HOG)에 대해 당분간 돌파구를 찾기 어려울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했다.

CNBC 보도에 따르면 크레이그 케니슨 베어드 애널리스트는 할리데이비슨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하고 목표가는 42달러에서 40달러로 낮췄다. 이는 향후 12개월간 상승여력이 5.2%로 제한적임을 의미한다.

이날 오전 10시 42분 기준 할리데이비슨의 주가는 2.87% 하락한 36.93달러를 기록했다. 할리데이비슨 주가는 올해들어 3.2% 상승하는데 그쳤다.

케니슨 애널리스트는 “3분기 동향에 대한 업데이트를 위해 할리데이비슨 딜러들을 조사한 결과 약한 소매 추세, 과도한 재고, 신랄한 감정을 보고했다”며 “이는 모두 가이던스에 대한 위험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케니슨 애널리스트는 “브랜드의 가치를 인정하지만 라이더, 딜러, 주주들로부터 압박이 커짐에 따라 이번 라이드는 피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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