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보호단체의 정보공개 청구로 국방부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근위병 털모자 가격은 2022년 개당 1560파운드(약 273만원)에서 지난해 2040파운드(약 357만원)로 올랐다.
영국 국방부는 이에 대해 “필요한 요건을 충족한다면 인조 가죽 사용도 가능하다”면서도 “현재까지 안전과 내구성 등 모든 기준을 통과한 대체품은 없었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곰 모피는 캐나다 당국의 규제 아래 적법한 사냥으로 얻어지는 것이라고 밝혔지만, 동물보호단체는 모자 한 개를 만드는데 곰 한 마리가 필요하다며 비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