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육·해·공·해병 순직 장병 유자녀들에 장학금 3억2000만원 지원

  • 등록 2019-06-11 오후 4:52:47

    수정 2019-06-11 오후 6:27:47

김조원(왼쪽) KAI 사장이 11일 원인철 공군 참모총장에게 장학기금 기탁 증서를 전달하고 있다.KAI 제공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한국항공우주(047810)산업(KAI)은 육군, 해군, 공군, 해병의 순직 장병 유자녀들의 장학금으로 총 3억2000억원을 기탁한다고 11일 밝혔다.

먼저 김조원 KAI 사장은 이날 원인철 공군 참모총장과 심승섭 해군 참모총장을 예방하고, 각 군 장학재단에 각각 1억원의 후원금을 기탁했다. 기탁금은 공군의 ‘하늘사랑 장학재단’과 해군의 ‘바다사랑 해군장학재단’에 전달돼 각 군에서 순직한 장병들의 유자녀 학업지원 장학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KAI는 육군의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과 해병대 ‘덕산장학회’에도 각각 1억원, 2000만원의 후원금을 기탁할 계획이다.

KAI는 창사 이래 지속적으로 육·해·공군 및 예하부대를 후원해 오고 있으며, 올해 지원금까지 포함하면 33여억원 규모에 달한다.

김 사장은 “대한민국 영토와 국민의 안전을 수호하는 각 군 장병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국가를 위해 순직한 장병의 자녀들이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 나갈 수 있는 작은 밑거름이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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