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은 27일 발표한 인사에서 이윤식 전무와 신현대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시켰다. 장봉준 상무 등 12명은 전무로, 심왕보 상무보 등 49명이 상무로 승진했다. 이와 함께 안오민 부장 등 24명이 상무보로 신규선임되며 임원 명단에 올랐다.
젊은 리더를 중심으로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전략에 따른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일감 부족이 현실화되는 상황에서 조직을 신속히 정비하고 2017년 사업계획을 선제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인사에서는 박삼호 기정(사무직의 부장에 해당)과 김병호기정 등 2명의 생산직 출신 임원도 신규 선임됐다.
박삼호 기정은 1958년생으로 선체생산부를 시작으로 판넬조립, 가공소조립, 대조립 등 선박 건조 현장에서만 약 40년 근무한 베테랑이다. 김병호 기정은 1957년생으로 약 40년간 해양사업의 설치현장에서 평생을 근무해온 해양설치분야의 전문가로 꼽힌다.
다음은 현대중공업 인사 명단이다.
◇승진
<부사장>
△현대중공업 이윤식, 신현대
<전무>
△현대미포조선 송인
△현대힘스 하병조
△현대오일뱅크 정해원, 주영민
<상무>
△현대미포조선 김송학, 제성운, 이재근
△현대삼호중공업 김환규, 이만섭, 주정식, 전영수
△현대중공업스포츠 김광국
△현대오일뱅크 최수관, 김동진, 김민호, 고영규, 이용대, 이용만
△현대쉘베이스오일 하지훈
△현대오일터미널 최원삼
◇신규선임
<상무보>
△현대중공업 안오민, 박광민, 이인호, 강재호, 여용화, 문성진, 박정호, 이창엽, 윤병락, 송원길, 김창하, 장광필, 강병국, 김규덕, 김종태, 김진한, 김종철, 박상원, 박삼호, 김병호
△현대미포조선 윤창준
△현대삼호중공업 신인찬
△현대중공업터보기계 이상구
△현대오일뱅크 김홍경, 조현철, 이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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