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한국 정부 대표단, 우크라 방문해 전황 정보 공유 계획"

마르크 뤼터 NATO 사무총장과 전화통화
  • 등록 2024-10-28 오후 10:57:43

    수정 2024-10-28 오후 10:57:43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8일 북한의 러시아 파병과 관련해 “한국 정부 대표단이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정보 및 국방 당국자들과 전황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의 요청으로 이뤄진 전화 통화에서 북한의 러시아 파병에 따른 단계적 대응 방안을 논의하며 이같이 밝혔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지난 21일 통화 이후 일주일 만에 다시 이뤄진 이번 전화 통화에서 루터 사무총장은 북한의 러시아 파병을 비롯한 러북의 불법 군사협력이 분쟁을 격화시키고 있으며, 이는 국제 평화와 번영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라고 강조했다. 또 한국이 신속하게 정부 대표단을 보내 NATO 회원국들과 정보를 공유해 준 데 대해 각별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루터 사무총장은 자신을 포함해 NATO 북대서양이사회, 그리고 NATO의 인도태평양 파트너국(IP4)인 일본, 호주, 뉴질랜드의 대사들이 함께 한국 대표단의 설명을 경청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윤 대통령은 앞으로도 NATO와 긴밀히 협의할 것이며, NATO가 루터 사무총장의 리더십 하에 강력히 연대하고 규합하여 러북 간 불법 교류를 감시하고 차단하는 노력을 배가해 주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한국 정부 대표단이 오늘 NATO에 브리핑을 실시한 데 이어, 29일 유럽연합(EU) 정치안보위원회 앞 브리핑 및 협의를 가질 예정이며, 이어서 대표단이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정보 및 국방 당국자들과 전황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루터 사무총장은 자신도 우크라이나측과 소통할 것이라고 하고, 북한군이 개입된 우크라이나 전쟁 상황은 NATO의 최우선 관심사로서 전장 관련 정보를 수시로 공유하면서 한국과 대응책을 계속 협의해 나가길 바란다고 했다.

윤석열 대통령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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