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열린 남양주 배 품평회를 찾은 어린이들 모습.(사진=남양주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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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남양주시는 오는 19일 우수한 남양주먹골배를 선정하고 경쟁력을 높여 배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농업기술센터 앞마당에서 ‘2018 남양주먹골배 품평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농업기술센터와 남양주시배협의회가 주관하는 품평회에는 주품종인 신고배 25점이 출품돼 이 중 5점을 선정해 시상하고 우리품종배 14점과 외국배 5점, 배가공품 등 다양한 전시를 통해 왕실에 진상하던 남양주먹골배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자와 만남의 장도 마련된다.
센터는 우리품종 배인 ‘만풍’과 ‘화산’, ‘황금배’시식을 통해 남양주먹골배의 향과 맛을 소비자가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배가 명절 제수용·선물용이라는 인식을 벗어나 일상에서 즐길 수 있는 친근한 과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품평회 후 전시용 배는 푸드뱅크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단체에 기증해 남양주먹골배를 맛 볼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많은 관람객들이 남양주 배의 우수성을 직접 경험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