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마존 내 현대차 디지털 쇼룸 화면. 현대차 미국법인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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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현대자동차(005380)가 업계 최초로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에 ‘디지털 쇼룸’을 열었다.
19일 현대차 미국법인(HMA)은 아마존닷컴의 ‘차량(Amazon Vehicles)’ 카테고리에 디지털쇼룸을 개설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 가운데 아마존에 쇼룸을 연 것은 현대차가 처음이다.
아마존 차량 서비스는 세계 최대 규모 자동차 정보 제공 플랫폼이다. 전 차종에 대한 가격, 성능, 강점 등 기본적인 소개는 물론 구매 후기와 평점과 같이 고객의 차량 선택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시승 일정과 재고도 확인할 수 있고, 360도 가상현실(VR) 이미지를 통해 차량 외관과 내부 디테일까지 한 눈에 볼 수 있다.
팀 맥스웰 HMA 디지털마케팅 수석매니저는 “아마존과의 협력으로 고객 기대에 부합하는 방식으로 현대차를 살펴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협력을 계기로 현대차와 아마존의 협력 관계도 더욱 견고해질 전망이다. 현대차는 지난 2016년 아마존 프라임 회원들에게 시승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 ‘프라임 나우, 드라이브 나우’를 진행한 바 있다. 또 제네시스에 아마존의 음성인식 기술인 알렉사를 탑재해 자동차 원격조종 기능을 선보이기도 했다.
| 아마존 내 현대차 디지털 쇼룸 화면. 현대차 미국법인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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