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공화당 "홍문종, 박근혜 석방까지 단식? 역겨운 정치쇼"

  • 등록 2020-04-07 오후 5:38:46

    수정 2020-04-07 오후 6:04:03

홍문종 친박신당 대표(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우리공화당은 박근혜 전 대통령 석방을 요구하며 선거 유세를 전면 중단하고 무기한 단식에 돌입한 홍문종 친박신당 대표를 비판하고 나섰다.

인지연 우리공화당 수석대변인은 7일 논평을 내고 “소가 웃을 일이다. 역겨운 정치 쇼를 즉각 중단하라”고 지적했다.

인 수석대변인은 “지난 3년간 매주 탄핵무효, 박근혜 전 대통령 석방 태극기 집회가 열리는 동안 홍문종 의원은 무엇을 했나? 오히려 애국 태극기세력의 분열과 갈등만 일으키지 않았나?”라고 쓴소리를 했다.

그러면서 “뜬금없이 총선을 앞두고 박근혜 전 대통령을 내세우더니 이제는 석방을 촉구하는 단식인가?”라며 “표를 구걸하는 데도 최소한의 염치가 있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홍 대표는 지난 6일 서울구치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박근혜 전 대통령의 무조건, 즉각 석방이 관철될 때까지 기한 없이 단식할 것”이라며 “정치권 전반에 박근혜 전 대통령의 수감 생활에 관한 진정성 있는 논의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거대여당과 거대야당이 모두 탄핵세력이 가득하여 선거 이후에는 박근혜라는 이름을 역사에서 지우려 할 것이 분명하다”면서 “이제 직접 국민여러분께 이 같은 상황을 알리지 않으면 안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홍 대표는 지난해 6월 18일 자유한국당을 탈당해 우리공화당에 공동대표로 합류했다. 그러나 당 운영 방향을 놓고 조원진 공동대표와의 갈등을 빚다 지난 1월 탈당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우아한 배우들
  • 박살난 車
  • 천상의 목소리
  • 화사, 팬 서비스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