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슈아 웡(오른쪽) 홍콩 데모시스토당 비서장(사진=AP/뉴시스) |
|
[이데일리 뉴스속보팀] 홍콩 ‘우산 혁명’의 주역이자 ‘범죄인 인도 법안’(송환법) 반대 시위를 이끌어온 조슈아 웡 데모시스토 당 비서장이 경찰에 체포돼 구금됐다가 하루 만에 풀려났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9일 조슈아 웡은 전날 대만에서 돌아오다가 홍콩국제공항에서 보석 조건을 어겼다는 이유로 경찰에 붙잡혀 하루 동안 구금됐다가 풀려났다고 보도했다.
조슈아 웡은 지난달 30일 불법 시위 참여를 선동한 혐의 등으로 경찰에 체포됐다가 법원의 보석 결정으로 풀려났다. 보석 조건으로 야간 통행 금지, 변호인 측이 진술한 해외 방문 일정 외 출경 금지 등의 조건이 달렸다.
홍콩 경찰은 조슈아 웡이 보석 조건을 어기고 출경했다는 이유로 체포했으나 홍콩 법원은 “조슈아 웡의 보석 조건 서류에 부정확한 기술이 있었다”며 석방을 명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