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셉션' 한스 짐머, 넷마블 펜타스톰 배경음악 제작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넷마블이 야심차게 준비 중인 모바일 MOBA(진지점령전) 게임 ‘펜타스톰 포 카카오’ 배경음악을 거장 한스 짐머가 제작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한스 짐머는 캐리비안의 해적과 인터스텔라, 인셉션, 다크 나이트 등에서 음악을 담당한 세계적인 거장이다.

10일 넷마블에 따르면 펜타 스톰의 배경음악을 위해 76명의 관현악 연주자와 11명의 타악기 연주자가 참여했다. 녹음은 오스트리아 비엔나와 영국 런던에서 진행됐다.

배경음악 작곡은 터미네이터 제니시스와 어쌔신 크리드 등으로 유명한 론 밸프가 참여했다.

한스 짐머의 배경음악 제작 스토리 영상은 넷마블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짐머는 “펜타스톰은 대규모 게임이기 때문에 오케스트라의 웅장함을 표현하기에 완벽한 기회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지훈 넷마블 사업본부장은 “세계 최고의 음악 프로듀서 가운데 하나인 한스 짐머가 펜타스톰에 참가해 화려하고 웅장한 배경음악을 선보이게 됐다”며 “펜타스톰은 7일간 진행된 프리미엄 사전 테스트에서 인기순위 4위까지 올랐다”고 말했다.

펜타스톰은 지난 9일부터 브랜드 사이트와 카카오 게임을 통해 사전예약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