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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당진 나음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는 모두 98명으로 늘었다. 기도원에서 2시간 넘게 있었던 은혜교회 목사와 교인 등 23명 가운데 1명이 음성으로 판명됐고, 나머지 4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확진자들 가운데는 초등학생 2명과 유치원생 1명도 포함됐다.
이들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기간으로 종교시설 소모임이나 단체식사, 숙박이 금지됐던 10일에 기도원에 방문해 방역 수칙을 위반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집단감염이 발생된 것으로 추정되는 라마나욧 기도원은 건물면적 132㎡ 규모의 시설로 서산시에 등록도 안된 무허가 시설인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다.
전날 오후 확진 판정을 받은 태안군 근흥면사무소 직원과 서산중학교 급식실 보조원도 당일 라마나욧기도원을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
기도원에 대해 시는 시설폐쇄 명령을 내리고 방역수칙 위반사항이 확인되면 행정 처분도 할 계획이다.
시는 이밖에 지역 11개 기도원에 대해서 별도 해제 시까지 집합금지 명령을 내렸다.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적용 기간도 당초 14일까지에서 별도 해제 시까지 연장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