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이 지난 24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앨범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 발매 기자간담회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 bink71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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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장관이 미국 대중음악 차트 ‘빌보드 200’에서 1위를 기록한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과 제작진에게 축전을 보냈다.
도 장관은 28일 축전을 통해 “이번 성과는 방탄소년단이라는 우리 멋진 7명의 젊은이들이 그동안 고된 노력과 뜨거운 열정으로 이뤄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우리 케이팝이 다양한 매력으로 세계무대에서 더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빌보드는 27일(현지시간) 방탄소년단의 새 앨범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Love Yourself 轉 Tear)’가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 차트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빌보드 200’은 앨범 판매량과 트랙별 판매량, 스트리밍 실적 등을 기반으로 해당 주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앨범의 순위를 매기는 차트다. 한국 가수가 이 차트에서 1위를 한 건 이번이 최초다.
영어가 아닌 외국어로 된 앨범이 ‘빌보드 200’ 정상에 오른 것도 2006년 이후 12년 만이다. 남성 4인조 팝페라 그룹 일디보가 스페인어·이탈리아어·프랑스어로 부른 앨범 ‘앙코라’(Ancora)로 이 차트 1위에 오른 적이 있다. 방탄소년단이 정상을 차지한 ‘빌보드 200’ 최신 차트는 오는 30일 빌보드 사이트에 게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