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정운택과 오는 8월 결혼하는 뮤지컬 배우 김민채(사진=김민채 인스타그램 캡쳐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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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영화 '친구'에 출연했던 배우 정운택이 16살 연하의 뮤지컬 배우 김민채와 결혼한다. 1일 소속사 PS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정운택은 오는 8월 19일 명동의 한 예식장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뮤지컬 '베드로'를 통해 인연을 맺었다. 지난 4~5월 공연한 창작 뮤지컬 '베드로'에서 정운택은 주인공 베드로 역을 맡아 열연했다. 김민채 역시 이 뮤지컬 오디션에 합격해 무대에 함께 올랐다. 김민채는 지난 4월18일 자신의 SNS 인스타그램에 정운택과 다정하게 찍은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정운택은 2001년 영화 '친구'로 데뷔한 뒤 '두사부일체', '뚫어야 산다', '보스 상륙 작전' 등의 작품을 통해 연기활동을 펼쳐왔다. 하지만 대리기사 폭행, 무면허 운전 등 물의를 일으켜 긴 공백기를 가졌다. 지난해 9월 악극 '불효자는 웁니다'를 통해 활동을 재개한 뒤 최근까지 연극, 뮤지컬 등을 통해 팬들과 만났다.
한편 김민채는 현대자동차 사내방송 리포터, 해운대구립예술단 보컬 및 배우 출신으로 주로 이벤트 전문 MC로 활동해오다가 뮤지컬 '베드로'를 통해 배우로 데뷔한 것으로 알려졌다.
| 사진=김민채 인스타그램 캡쳐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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