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호 무역협회장 내정자, KT&G 사외이사 후보 자진사퇴

  • 등록 2015-02-25 오후 6:48:16

    수정 2015-02-25 오후 6:48:16

[이데일리 박수익 기자] 김인호 무역협회장 내정자가 KT&G(033780) 사외이사 후보직에서 자진사퇴했다. 주총 이틀 전 김 후보자가 사퇴하면서 KT&G 사외이사직 한자리는 당분간 공석이 된다.

KT&G는 25일 김 후보자가 일신상의 사유로 사외이사 후보직에서 사퇴했다고 밝혔다. 앞서 KT&G는 지난 5일 이사회에서 김인호 사외이사 후보자 연임안을 결정했고, 오는 27일 정기주총에서 승인받을 예정이었다.

하지만 김 후보자는 이사회 결의 이후 무역협회장에 내정됐고, 주총을 하루 앞둔 26일 협회장에 정식 취임한다.

김영삼정부때인 1997년 대통령비서실 경제수석비서관을 지낸 김 후보자는 박근혜정부에서도 2기 중장기전략위원회 민간위원장을 맡아왔다.

한편 KT&G는 김 후보자의 자진사퇴로 공석이 된 사외이사 자리는 이번 주총에서 별도 선임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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