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기숙사를 운영하는 중·고교에서 발생한 학교폭력이 4년 연속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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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정성국 국민의힘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2020~2023학년도 시도별 국공립 기숙사 운영 학교폭력 심의 건수’ 자료에 따르면, 4년 간 총 565건이 심의됐다.
학교급 별로는 고등학교에서 학폭의 88.3%(499건)가 발생했고 중학교는 11.7%(66건)로 집계됐다.
연도별로는 코로나19 첫해였던 2020년 107건을 시작으로 2021년 112건, 2022년 157건, 2023년 189건 등 4년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해 심의 건수를 지역별로 비교할 경우, 강원이 48건으로 전체(189건)의 25.39%를 차지했다. 이어 경북 22건, 경남 19건, 경기 18건, 전남 14건 대구 13건, 부산 11건 등이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