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수연 PD] 기념일에 빠질 수 없는 존재라 하면 바로 ‘케이크’를 떠올릴 것이다. 최근 케이크는 기념뿐만 아니라 다른 의미도 드러내고 있다. 케이크가 ‘주인공’의 모습이자 더 나아가 주인공 자체를 표현하는 수단이 된 것이다. 부모님을 위한 돈 케이크, 레터링 케이크, 플라워 케이크 등 케이크의 종류는 다양해졌다. 그저 맛에 따라 종류가 구분되었던 예전과 달리, 요즘의 케이크는 맛, 색깔, 그리고 받는 이의 고유한 특징까지 반영해낸다.
이런 트렌드에 맞게 ‘카페 수망’에서도 화려한 색감과 유일무이한 디자인의 케이크로 손님들을 끌어당기고 있다. 프랑스 르 코르동 블루에서 공부한 최수민 파티시에는 케이크 하나하나를 정성껏 만들었다. 그리고 케이크가 주인공의 특징도 보여주지만, 만드는 자기 자신도 표현하는 하나의 수단이라 덧붙였다. 빈티지한 커스텀 케이크를 만드는 과정은 ‘팩토리시크릿’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