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협회-육아정책연구소, '업무협약'…저출산 대응 함께

  • 등록 2018-09-19 오후 3:37:13

    수정 2018-09-19 오후 3:43:37

백선희 육아정책연구소 소장과 신언항 인구보건복지협회 회장이 ‘업무협약’을 하고 있다.(사진=인구보건복지협회)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육아정책연구소와 ‘건강하고 안전한 임신·출산·육아 환경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인구사업을 시민과 소통하며 전국에서 추진하고 있는 현장 실무기관인 인구보건복지협회와 육아정책을 종합·체계적으로 연구, 개발하는 국책연구기관인 육아정책연구소가 상호 협력하는 내용을 담았다. 장기화된 초저출산 현상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면서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협회와 육아정책연구소는 협약에 따라 건강하고 안전한 임신·출산·육아 환경조성을 위한 협력 사업들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업의 일환으로 출산, 육아 관련 사업에 협력하고 이를 정책으로 발굴하는 작업도 진행한다. 또한 포럼, 세미나, 캠페인 등을 진행할 때 상호 지원하고 참여할 예정이다.

신언항 인구보건복지협회 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이 현장과 결합한 조사와 연구 등을 진행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개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백선희 육아정책연구소 소장은 “연구만으로는 저출산 현상에 대한 실효성 있는 대안 마련이 부족할 수 있다”며 “다양한 단체들과의 폭넓은 교류와 다학제간 협동연구와 사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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