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는 24일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 국가장 장례위원회’ 장례위원으로 총 2222명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정부 측은 808명, 유족 측은 1414명을 추천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1404명), 김대중 전 대통령(2375명) 등 과거 장례위원 규모를 고려할 때 역대 최대 수준이다.
장례위원회 위원장은 황교안 국무총리가 맡았다. 부위원장으로는 정갑윤·이석현 국회부의장, 이정미 헌법재판소 수석재판관, 황찬현 감사원장, 홍준표 경남지사, 김봉조 민주동지회 회장 등 6명이 위촉됐다.
이들이 맞서 싸웠던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도 장례위원회 고문으로 이름을 올렸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김종필·고건·정운찬 전 총리와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서청원 새누리당 최고위원, 손학규 새정치민주연합 전 상임고문 등도 고문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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